재난 생존, 이젠 경험으로 배운다…안양시자원봉사센터, 재난생존기술체험 워크숍 개최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 2025-06-12 15:45:16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 소속 22개 단체 봉사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라이프라인코리아 조상일, 심호웅 강사를 초빙하여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재난 상황 시 활용 가능한 각종 비상식품을 직접 섭취해 보고 실제 재난 발생시 식량 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재난 비상식 체험’ 활동과 구급대 도착 전까지 자력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초 응급처치 기술을 익혀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응급처치 워크숍’ 교육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전 체험을 통해 봉사자들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4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억 3,500만 원(성금 7억 7,500만 원, 구호물품 2억 6,000만 원)을 후원하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지원액을 기록한 바 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경북 청송군과 의성군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의류, 방진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