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에 '항공 특화' 국가산단 들어선다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4-27 16:00:29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경남 진주와 사천에 항공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 진주와 사천에 항공 산업이 특화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일대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으로 총 면적은 164만1798㎡(약 49만7414평)이며 총 사업비 3397억원이 투입된다.
유치업종은 항공산업, 메탈·메카닉 신공정, 바이오·케미칼 신공정 분야다.
항공기 엔진과 부대부품, 항공기 동체 부품을 제조하는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과 전기회로 및 전기제어 장치 제조업, 절연선·케이블을 제조하는 전기장비 제조기업 유치 목적이다. 또 트레일러 제조기업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3월 제5차 무역투자회의에서 결정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KDI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된 후 그해 8월 승인 신청 완료 후 올 4월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됐고 27일 산업단지계획승인이 났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며 기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다.
국토부는 국가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항공 산업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3훈련 비행단,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항공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는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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