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유성터미널 재공모 지침서 초안 완료…다음주 확정 예정”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7-25 16:01:02
청년 취·창업 분야…진도가 빨라 정책완성도 조금 떨어져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재공모 지침서 초안 작성을 완료하고 8월초 유성복합터미널 T/F팀에서 논의를 완료하면 확정 후 재공모 과정을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광주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박남일 전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이에 대한 문의 요청이 오면 자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재공모 진행과정에 대한 질문에 “재공모 하기 위해 준비작업 지침서 초안이 나왔다. 다음주에 T/F팀에서 논의되면 확정될 것이다. 그럼 바로 재공모 진행하고 올해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보상 관련 감정평가사를 선정했고 토지보상 금액은 10월부터 지급될 것”이라며 “건축허가 관련 국토부와 건폐율 등의 완화를 확정했다. 설계도서를 작성해야 실시계획 인가가 나가는 데 도시공사가 자체 진행 중이며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대전도시공사 사장 재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임원추천위원회 재구성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한계로 어렵다며 다만 위원들이 자진사퇴할 경우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유성복합터미널사태로 인해 도시공사 사장이 퇴진하기까지 일련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언론에 공개된 거처럼 도시공사 사장 공모과정에서 복수 추천된 인사가 있었다. 검증도 하고 분위기 파악해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하고 재추천 받기로 햇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공모에서 임추위는 그대로 가도록 법에 돼 있다. 임추위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직 위원들이 자진사퇴해야 가능하다”며 “자진사퇴 전제된다면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자격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박 전 사장이 광주도시공사 사장 임용추천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제가 자진해서 윤 시장에게 말 할 필요 없고 거기서 문의 요청이 오면 그때 가서 자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시 역점정책으로 한 청년 취·창업 분야에서 올해 6065개 일자리 창출 경과에 대해서는 “청년정책들은 그런 부분이 있다. 진도를 빨리 나가다 보니깐 조금 정책완성도 떨어진다”며 “예를 들면 청년취업카드 이것도 6000명 계획인데 1200명 정도가 1차로 됐다 우선 자격조건 제한하다보니 신청자가 적다. 토의를 해서 추가모집여부를 결정하려고 생각한다. 또 상시모집절차 변경하자는 의견도 있다 이것을 종합해서 정책변경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정의 역점 정책으로 주요 추진사항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주요 추진사항으로 ▲홍도과선교 교통통제에 따른 추진사항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성장거점 조성사업 추진(안산국방산단, 대동·금탄 융복합산단 분야)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박팽년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4개 사업이 시정의 역점 정책으로 중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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