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대구시의원 "동대구환승센터 주차요금 감면 필요"

신동만

dongman4555@naver.com | 2017-04-24 16:05:47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대구시의회 최길영 의원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중교통 환승객이 주차요금 폭탄을 맞고 있다며 요금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24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제249회 임시회 기간동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하는 대중교통 환승객에 주차요금을 비싸게 청구하고 있다며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원스톱 다목적 이용을 위해 건설한 복합환승센터의 백화점 이용객에게는 주차장이 무료인데 반면, KTX나 터미널 환승자에게 주차요금이 10분당 1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주차장도 평일에는 20%, 주말에는 80% 정도만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에게만 비싼 주차요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대중교통 환승을 위한 시민들은 주변의 공영이나 민간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변 아파트 단지나 이면도로에 주차해 불편을 겪고 환승센터 주변지역 주거환경마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화점 이용객과 KTX/터미널 이용객의 주차공간을 분리하거나 대중교통 환승객에 대한 주차요금 감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은 아울러 주차요금 정보 제공을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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