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곡항 수산물 직판장서 또 불법영업 '논란'

최원만

cwn6868@hanmail.net | 2017-06-05 16:05:31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수산물 직판장에서 불법행위로 수차례 행정지도를 받은 어촌계소속 주민들이 뱃놀이축제 기간 중 또 다시 불법적 행위를 해 논란이다.


5일 전곡항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간 전곡리 항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전곡리 수산물직판장 관계자들은 당국의 허락도 없이 자체부스를 설치하고 일반 시민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해왔다.


문제는 불법영업 자체가 아니고 이들이 영업을 하기 위해 무단으로 가스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방관련 안전점검도 없이 운영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기온이 많이 올라가 음식물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영업을 하면서 아무런 위생시설 조차 갖추지 않고 회를 팔았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음식점 주민들은 "직판장에서 음식까지 판매해 축제기간 많은 영업손실을 봤다"며 "불법영업을 단속도 안한 시 당국자들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너무 많은 인파들이 몰려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불법행위를 막지 못했다"며 "다시한번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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