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본사 창간 축하 인사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8-01 16:06:10
"중앙편중 언론의 시야를 지역으로 넓혀주길"
지방자치시대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의 현안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지방자치전문신문 ‘세계로컬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1세기는 로컬 투 로컬(local to local), 피플 투 피플(people to people)의 시대입니다. 지역에서 지역으로, 사람에서 사람 간의 실용적 교류와 협력이 인류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는 협력을 통해 상생의 시너지를 내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로, 지방자치는 도시경쟁력을 넘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지방자치는 성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일보의 세계로컬신문를 창간은 우리와 세계의 실상을 바르게 바라보고 보도하겠다는 창간 이념을 확장, 중앙에 편중됐던 언론의 시야를 지역으로 넓히고 지역의 목소리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민생의 낮은 곳, 어두운 곳의 목소리까지 생생히 담아내는 일부터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용한 변화와 혁신, 특색 있는 경쟁력을 발굴해 국내외로 전파하는 일까지 글로컬 시대의 새 문을 열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세계로컬신문의 창간을 환영하고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