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시설 종사자 중 검사 접근성 떨어지는 임시 일용직 근로자 대상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결핵을 사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월부터 돌봄 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 안에 존재하지만 활동 및 증식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전염력이 없는 상태이나 언제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지 모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검진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의 돌봄 시설 종사자 중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임시 일용직 근로자로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매일 고용돼 일한 대가를 받는 자다.

 

정명자 김제시 보건소장은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확률이 40~50%로 높은 만큼 돌봄 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검진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결핵예방 및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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