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고덕 산업단지 현장 점검
최원만
cwn6868@hanmail.net | 2016-08-10 16:19:09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은 10일 다음달 준공을 앞둔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공공시설 인계인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건설 현장을 직접 찾은 공 시장은 그 동안 분야별로 추진돼 왔던 점검내용을 바탕으로 한 점검결과 보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고덕산업단지는 3.93㎢(약 120만평)규모로 2013년 5월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착공된 이후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삼성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경기도시공사의 차질 없는 공사 추진과 입주지원 TF회의 주관 등 평택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정상적으로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공 시장과 박태호 경기도시공사 평택사업단장, 市 시설물 관리부서 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의 합동점검 결과 설명을 듣고 향후 조치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 후 공원, 저류지등 주요시설 현장을 확인했다.
공 시장은 산업단지 준공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를 강조하고 산업단지 적기 준공을 통한 기업지원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는 9월 고덕산업단지가 준공되면 평택시는 도로 1만1106m, 공원 17만8325㎡ 등 총 9개 분야 시설을 인수받게 된다.
시는 이러한 공공시설이 차질없이 설치되고 정상 운영돼야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이 조속히 정상화돼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 시장은 “그 동안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협업 마인드로 T/F(11차)회의를 통해 고덕산단 조성과 삼성전자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가지 현안을 해소하여 온 것처럼 다가오는 산업단지 준공과 삼성전자 건축준공에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 시장은 또 “폭염 속에서도 사업 마무리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 담당 공무원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지난해 5월 반도체공장 건축을 착공해 올 12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장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에서는 착공시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공장 건축에 약 15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4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공장건축 현장에 하루 약 1만1200명의 건축근로자와 약 18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되는 등 대규모 인력, 장비등이 투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장 가동시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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