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은 것들에 대한 연민과 삶이 작품의 원동력
“스스로 반짝일 수 없을 때 강물만 바라본다”설명
원초적 순수 배인 “엄마 간호하느라 너무 애쓰지마”▲ 이송자 시인.그러나 외부의 영향에 어쩔 수 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작고 고운 존재이지만 그 이면에 시인의 따뜻한 눈길이 내재돼 있기에 시의 편편들이 빛난다. 이송자 시인의 시가 세상에 진한 향기를 안기고 있는 이유이다. 서울 출생의 이 시인은 첫 시집 ‘생의 코드블루’와 두 번째 시집 ‘붉은 것들’에 이어 이번 제3시집을 펴냈다. 이송자 시인은 침잠의 언어로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디쯤만큼 흘러 온 걸까. 어디쯤까지 흘러갈 수 있는 건가. 강가에서 물드는 저녁이다.” 그리곤 원초적 순수가 짙게 배인 애틋한 심정으로 JY에게 혼자 되뇌듯 말한다. “엄마 간호하느라 너무 애쓰지마.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