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러시아 환자 유치 교두보 마련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7-24 16:28:24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블라드마마(VLADMAMA) 그룹과 보건의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블라드마마 그룹(주식회사 블라드마마 포털, 재단법인 블라드마마- 대표 로마노바 올가)은 극동 러시아 어린이와 그 부모들을 위한 의료, 보건, 사회사업 및 관련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재단이다.
지난 5월 부산시와 함께 진행했던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어린이 2명을 초청해 해운대백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해 줬던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앞으로 블러드마마 그룹의 회원들이 해외에서 치료나 검사를 받고자 하는 경우, 해운대백병원에서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운영 중인 사이트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러시아 방문에는 문영수 원장, 최영균 국제진료센터장를 비롯해 내과 김일환, 외과 김진수 교수가 동행해 사전에 블라드마마 웹사이트를 통해 분야별로 예약한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문영수 원장은 "블라디마마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현지의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의료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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