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어르신 디지털 자립의 문을 열다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 2025-11-11 16:20:47
“버튼 하나가 이렇게 큰 세상을 열 줄 몰랐죠” 디지털 교육이 바꾼 일상
어르신 디지털 자립의 문을 열다[세계로컬타임즈] “이 나이에 내가 다시 배움을 즐기게 될 줄 몰랐어요. 이제는 스마트폰이 두렵지 않습니다.”
올해 70대 후반인 손상균 씨(만 78세)는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한글햇살버스)’을 통해, 일상 속 디지털 기술을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참여기관 중 하나인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을 5년째 이용하고 있는 손 씨는 우연히 디지털 문해교육 안내문을 보고 호기심에 교육에 참여했다.
“요즘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휴대폰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몰라서 늘 불편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배워야겠다 싶었죠.”
일상에서 바로 쓰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
디지털 문해 수업을 통해 문자 전송,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학습하면서, 손 씨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번역 앱이었다.
“올여름에 필리핀에 놀러 갔을 때 우유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말이 안 통해서 곤혹스러웠어요. 그때 번역 앱을 켜서 우리말을 영어로 변환한 글자를 보여주니 직원이 바로 알아듣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죠.”
그는 또한 단체문자 전송 기능을 익혀 업무의 효율도 높였다. “전에는 단체문자를 보낼 줄 몰라서 일일이 연락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 번에 공지를 보낼 수 있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참 좋아하죠.”
스마트폰은 이제 손 씨에게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소통의 창이자 즐거움이 됐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70대 후반인 손상균 씨(만 78세)는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한글햇살버스)’을 통해, 일상 속 디지털 기술을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참여기관 중 하나인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을 5년째 이용하고 있는 손 씨는 우연히 디지털 문해교육 안내문을 보고 호기심에 교육에 참여했다.
“요즘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휴대폰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몰라서 늘 불편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배워야겠다 싶었죠.”
일상에서 바로 쓰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
디지털 문해 수업을 통해 문자 전송,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학습하면서, 손 씨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번역 앱이었다.
“올여름에 필리핀에 놀러 갔을 때 우유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말이 안 통해서 곤혹스러웠어요. 그때 번역 앱을 켜서 우리말을 영어로 변환한 글자를 보여주니 직원이 바로 알아듣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죠.”
그는 또한 단체문자 전송 기능을 익혀 업무의 효율도 높였다. “전에는 단체문자를 보낼 줄 몰라서 일일이 연락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 번에 공지를 보낼 수 있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참 좋아하죠.”
스마트폰은 이제 손 씨에게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소통의 창이자 즐거움이 됐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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