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경기도시공사, 복합형 따복하우스 추진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6-11-17 16:54:10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가평군과 경기도시공사가 한 지붕아래 2가지 정책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주거ㆍ행정 복합시설 건립사업인 ‘복합형 따복하우스’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가평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와 차영호 따복주택부추진단장, 군청 및 경기도시공사 사업추진 담당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건축물 및 따복하우스’ 신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복합형 따복하우스는 군청에 인접해 있는 가평 읍내리 608-5 일원 대지면적 3,211㎡(971평) 공간에 마련될 지하 2층, 지상 8층의 복합시설물로 도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방식이다.
이 시설물에는 ▲ 지하1층~2층에 마련될 차고지 및 주차장을 비롯해 ▲ 지상 1층 일자리복지센터, 차량팀 ▲ 2층 건강가정지원센터, 드림스타트, 공동육아나눔터 ▲ 3층 무한돌봄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협의체 ▲ 4층 통합공동 교육실 및 예비사무공간 ▲ 5층 희망복지실, 공동회의실 등 각종 군 시설이 자리 잡게 된다.
이는 초기 검토 시보다 2층을 늘려 계획한 것으로, 희망복지실 등 관련 기관이 많은 부서의효율적 사업운영을 위해 이 건물에 함께 배치하고 재즈센터 등에 분산되어 있던 부서들은 군청사로 모으기로 했다. 또한 지상 6층~8층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48세대 가량의 소형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군은 건설을 위한 부지와 희망복지실, 일자리센터, 공영주차장 등 군 시설을 위한 예산 153억4,000만원을 투자하고 도시공사에서는 소형공공임대주택건립사업인 따복하우스를 위한 예산인 49억8,600만원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시설물 건설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이 공조해 군은 부족한 행정 공간을 확충하고 경기도시공사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주거부담을 덜 수 있는 따복하우스를 건립하게 돼 두 기관의 정책실현은 물론 건물의 효율성과 시공 품질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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