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비전 선포

라안일

raanil@hanmail.net | 2017-06-08 17:05:48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비전을 발표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대전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관·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뛰는 대전경제, 우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핵심거점 지역으로서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새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를 준비 중이며 시는 앞으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전시의 대응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대전시의 신산업, 인프라, 실증화의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의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우선 ‘신산업’으로 스마트 융복합 산업육성을 위해 대동·금탄, 신동·둔곡, 안산 지구 등 핵심지역으로 해 유전자 의약산업, 특수영상, 국방 ICT, 로봇, 첨단센서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로 대덕특구에 융합공동연구센터를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센터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빅 데이터 서비스 지원센터 건립 계획도 추진한다.

특히 ‘실증화 단지’를 조성해 연구성과물의 실제 적용과 전국 확산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체험·전시관, 스마트 빌리지와 스마트 스트리트, 로보틱 실버타운 추진 등을 계획 중이다.

이날  대강강 입구에는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로봇, 드론, 3D 프린터, VR/AR, 첨단센서 등 지역 혁신기업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병행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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