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공무원 '오천원의 나눔' 실천 화제

김정태

kmjh2001@daum.net | 2017-07-24 17:09:04

매월 1회 점심값 아껴 조손가정에 가스레인지 교체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전남 영광군 영광읍사무소 공무원들이 매월 1회 점심을 사먹는 대신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먹음으로써 아낀 점심값 5000원을 기부해 모은 기부금으로 조손가정에 노후된 가스레인지를 교체해 주는 등 '오천원의 나눔행복'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오천원의 나눔행복 캠페인은 올초부터 영광읍사무소 공무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기부캠페인으로 4개월째 추진해 총 60만원을 모금해 두 세대에 45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김제상 영광읍장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고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문화가 전 지역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읍장은 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영광읍사무소로 알려주시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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