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수도권전철 연장 확정 최대 성과"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9-05 17:16:03

2021년 완공땐 원주~서울 강남 40분대 도착
옛 원주여고·캠프롱 부지 개발사업 역량 집중

[세계로컬신문 이만재 조사위원] 강원도 원주시가 수도권전철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시대를 준비하며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민선6기 2년 간의 성과와 시의 개발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원시장과 일문일답.

- 민선6기 2년 동안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자랑할 만한 성과는?

꿈에 그리던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에 착수했고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 지구 선정과 부론산업단지 조성, 원주천 댐 건설 등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철연장 사업 확정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과감한 첫 도전이자, 최대의 성과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장 20.9㎞, 전액 국비로 5001억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복선을 전제한 단선시공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았지만 복선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사업이 준공되면 2021년에는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하는 수도권 시대가 열릴 것이다.

- 민선6기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후반기에는 옛 원주여고 부지 복합커뮤니티센터, 옛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추모공원 조성 등 다른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챙기겠다.

시는 옛 원주여고 주변 지역의 슬럼화를 해소하고 폐교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 2월부터 옛 원주여고 부지에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부지확보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관들의 회의적인 시선과 미온적인 태도로 사업추진이 더딘 진행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해결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

시는 또 (구)캠프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해 국방부와 토지매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협약대금 665억원을 완납했으나 부지를 아직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시는 (구)캠프롱 조기반환을 위해 국방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총 36회에 걸쳐 방문 건의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총 12만528명이 참여한 캠프롱 조기 반환 촉구 범시민 서명부를 대통령비서실, 국회, 관계부처에 제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범 원주시 차원의 지속적인 건의와 공동 대응으로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혁신도시가 조성되는 등 원주가 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시의 기업 유치 전략은?

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기업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도시, 혁신도시, 반계산단을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환경부에 한강유역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을 위한 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원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예정)을 통해 제조업에만 지원하던 이전기업 보조금지원 제도를 정보통신산업, 지식서비스산업까지 확대하고 신설·증설투자 지원기준도 대폭 확대해 대기업 등 우수한 우량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주시는 현재 100만 광역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에 있다. 100만 광역시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현재 시에서 구상하고 추진하는 사업들을 비교해 보면 100만 광역시로의 도약은 멀지않은 미래라고 확신한다. 원주시정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35만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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