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왕산·북악산 봄철 산불방지 총력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4-10 17:17:47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대형산불 특별대책에 나서고 있다.
10일 종로구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건조특보로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져 대형산불을 예방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특별대책에 나선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책은 기존 발효됐던 '산불조심기간'보다 한층 강화해 안전에 신경쓰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산불 취약지를 감시하고 순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격주마다 1회 이상 씩 인왕산, 북악산 등 등산로 입구에서 종로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수막과 전광판 등으로 활용해 봄철 산불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또 산불발생 시 군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임무 분담을 하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단계적 자체 인력동원 체계 구축을 마련해 효율적인 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은 경찰과 공조해 가해자를 검가하고 발화원인에 대한 조사감식도 함께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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