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개최 법적 기반 마련
김정태
kmjh2001@daum.net | 2017-04-21 17:31:58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법적 추진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2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정태(더불어민주당, 영등포2)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273회 임시회 개회 중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내용을 수정해 가결했다.
조례안에서는 ▲올해부터 격년 단위로 개최하고 시장의 책무로 조직 및 인력,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도록 명시 ▲조직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설치 및 구성 근거를 둬 성공적인 행사 준비 ▲서울비엔날레의 개최 및 운영을 전담할 조직을 지정하거나 출연기관을 통해 수행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한 출연금 교부근거와 기금 설치 가능성 규정 ▲비엔날레 사무와 관련한 지도 및 감독, 잔여재산의 귀속 근거 등을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위원장은 "도시건축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인식 하에 세계 각 대도시에서 현대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제정으로 추진동력을 마련한 서울비엔날레가 명실공히 도시건축분야의 세계적인 대표 비엔날레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서울시로 이송 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