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남벽탐방로 재개방 추진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3-22 17:40:16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제주도는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를 내년 3월 재개방해 정상 탐방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고품격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성판악 정상 탐방객 쏠림현상으로 주차난, 탐방이용 편의시설 부족, 안전사고, 급속한 자연환경 훼손 등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오랜 숙고 끝에 정상탐방로의 다변화로 탐방객 분산 및 탐방로별 휴식년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세계유산본부는 안전한 탐방,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탐방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1986년 개설됐다 붕괴돼 1994년 이후 출입 통제된 동능~남벽구간 정상탐방로를 2018년 3월 재개방을 목표로 안전진단 실시, 목재 데크 설치,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가 참여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환경부 지원을 받아 코스를 정비하게 된다.
한라산 정상 탐방로 다변화를 위해 현지조사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반 안정성과 훼손 최소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자생식생보호 및 겨울철 폭설에 따른 시설물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정상 진입구간 낙반위험이 없는 곳에 하층식생을 보호할 수 있는 목재 데크 시설을 지상부에서 일정높이 이격해 탐방로를 조성하는 기존 남벽 탐방로를 우회하는 방안을 제시됐다.
또 서귀포지역주민들이 숙원사업이자 지속 건의해온 돈내코 탐방로를 정비해 지난 2009년도에 개방했으나 정상탐방로와 연결이 안되고 이용객이 저조해 이를 개선코자 2015년부터 한라산 남벽 정상탐방로 재개방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해 국비 15억원를 지원 받아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가 합동연찬을 개최해 남벽개방에 따른 자연환경 영향 등 시설 및 안전 등의 문제점 등 충분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벽탐방로가 재개방되면 정상 탐방객 분산을 통한 자연환경훼손 방지 및 침체된 돈내코 탐방로 활성화로 서귀포지역 경제 활성화와 남벽 비경인 융단처럼 널리 펼쳐진 산철쭉과 털진달래 및 서귀포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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