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어린이집 종사자 800여명 잠복결핵 검진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7-18 17:42:07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지역내 어린이집 종사자 800여명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포천시는 올해 4월부터 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집단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2013년부터 결핵 전문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집단시설 내 결핵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집단시설에서 결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난해 8월 14일부터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의무화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이며 잠복결핵은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병현 시 건강사업과장은 “결핵퇴치를 위해서 신속하고 철저한 결핵역학조사로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 방지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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