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연결로 ·엘리베이터 개통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6-29 17:49:44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필동 남산한옥마을과 필동 지역을 연결하는 연결로를 조성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 완료하고 30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개최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필동마을마당(필동2가 116-1번지)에서 필동 한옥마을로 올라갈 수 있는 약 12m 높이 15인승 규모의 누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옥마을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엘리베이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엘리베이터 내부와 마을마당입구, 한옥마을 다리 입구에 CCTV 3대를 설치해 24시간 구청 CCTV관제센터와 한옥마을 관리사무소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다.

필동 남산한옥마을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나 출입구가 2개소로 제한돼 있고 필동지역과의 높은 경사 차이로 인해 이 지역을 단절시키는 장애의 요소가 돼 왔다.

이번 사업은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추진과정에 최대한 반영해 주민참여예산 6000만원을 들여 추진됐다.

연결로 설치로 필동 주민들의 한옥마을 출입이 편리해지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필동 지역으로 유입해 주변의 문화공간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필동마을마당의 연결로 외에 백상빌딩 옆, 뒤뜨레 등 한옥마을 연결로 사업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연결로 설치사업으로 남산한옥마을과 필동 지역이 연결돼 주민들은 편리하게 한옥마을을 출입할 수 있고 관광객은 필동 지역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져 필동 서애길과 동국대학교 등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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