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정규직 전환심의회 발족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8-28 17:51:58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한국조폐공사가 정규직 전환심의회를 발족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조폐공사는 28일 정부의 좋은 일자리 확충 정책에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기획이사 및 노동조합 임원을 포함한 조폐공사 내부 위원 5인과 외부 전문가 3인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직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대상과 방식 등을 결정한다.


협의회는 공사 내부 직원과 두레비즈 등 외부 협력업체, 외부 노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파견·용역 근로자의 간접고용 등 비정규직의 구체적인 전환대상과 방식, 시기, 임금체계, 채용방식 등을 협의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공사는 앞으로 심의 및 협의 과정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노동조합, 외부 노사 전문가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전환 범위, 전환 방식, 채용방법 등을 조속히 결정해 빠르면 올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귀욱 조폐공사 기획처장은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공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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