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함께하는 봄, 경기문화재단 3월 문화의 날 주간
박진선 기자
pin8275@naver.com | 2026-03-25 17:55:42
[세계로컬타임즈]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월 마지막 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도 문화주간’을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3월 문화주간에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의 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 성파스님의 예술세계
경기도박물관(관장 직무대행 박본수)은 ‘경기도박물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性坡禪藝 성파스님의 예술세계’로 성파스님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의 2025년작 옻칠회화 100여점과 옻칠염색, 도자불상, 도자대장경판 등 1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경기도박물관은 본 전시와 연계해 ‘성파스님의 수행과 예술-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를 주제로 인문학강좌(5회)를 마련했다. 3월 26일에는 ‘성파, 통도 그리고 우리 그림’이라는 주제로 정종미 한국화가가 미술재료를 탐구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musenet.ggcf.kr) 참고.
경기도미술관 – 환대와 연대, 모두를 위한 미술관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환대와 연대’를 핵심가치로 삼고, 누구나 문턱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3월 26일 개막하는 소장품 전시 '흐르고 쌓이는'은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탐색하는 기획전이다. 흐르는 시간 위에 사유를 쌓아가는 과정을 은유하며, 관람객과 소장품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전시를 지향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gmoma.ggcf.kr) 참고.
백남준아트센터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의 공동기획전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에서는 2026년 3월 19일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의 공동기획전 ‘불연속의 접점들’을 진행 중이다. ‘불연속의 접점들’은 백남준아트센터와 자그레브 현대 미술관의 오랜 협력속에 만들어진 전시로, 백남준의 예술과 크로아티아 미디어 아트가 서로 다른 맥락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예기치 못한 접점과 공명을 만들어 왔는지를 조명한다.
전시는 크로아티아 미디어 아트의 역사적 흐름을 짚어가며, 백남준과 크로아티아 미디어 아트가 공유하는 지점을 세 시기로 나누어 보여준다. 전시는 먼저 1960-70년에 가장 활발했던 국제적 미술운동 ‘뉴 텐던시(새 경향)’에 주목한다. 뉴 텐던시는 자그레브 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전개된 미술운동으로,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 소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njp.ggcf.kr) 참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다양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박균수)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개의 DMZ’ 본 체험에서는 버스를 타고 가상의 DMZ공간으로 이동해 미션을 수행하며, 비무장지대를 둘러싼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모두의 식탁’ 상설 체험에서는 종이 도안과 꾸미기 재료를 활용해 미래 생태환경과 음식의 모습을 상상하고, 소책자에 표현해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함께 그려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gcm.ggcf.kr) 참고.
남한산성역사문화관 –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는 문화의날 주간을 중심으로 체험과 공연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3월 경기도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조물딱 종이꽃 볼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봄을 맞아 종이를 활용해 종이꽃(지화)를 만들고 이를 볼펜에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기념품을 완성할 수 있다. 체험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기념해 4월 1일에는 경기도 광주 무형유산인 ‘광지원 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농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우리 고유의 흥과 멋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누리집(gjicp.ggcf.kr) 참고.
경기창작캠퍼스 –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위해 마련된 전시
경기창작캠퍼스에서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소금, 갯골, 그리고 물의 시간’를 감상할 수 있다.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대부도와 선감도의 자연을 소재로 하여 갯벌의 다양성을 빛과 색, 소리를 통해 감각적으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 전시이다. 더불어, 자연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서해바다의 생태를 재현해 조성된,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놀이·독서·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형 체험형 전시공간 ‘갯벌놀이터’가 운영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gcc.ggcf.kr)참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 말처럼 씩씩하게, 마음은 말랑말랑하게~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허윤형)에서는 오는 3월 28일 기획전시 《아이돌》 연계 프로그램 〈돌, 풀, 향: 숲의 비밀 레시피〉를 진행한다. 기획전시 《아이돌》을 돌아 보고 자연의 향기, 색깔, 질감을 나만의 레시피로 모아 숲 디퓨저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변의 '돌'을 자연이 오랜시간 품어온 선물이자 숲속 친구로서 인식하게 된다. 참여비(교육비)는 6,000원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시 《아이돌》 연계 프로그램 〈반려돌 꾸미기'를 함께 진행한다. 기획전시 《아이돌》에 전시되어 있는 장유정 작가의 〈골든 볼 항아리 1~5〉를 둘러싼 도자기돌 작품을 나만의 반려 돌로 꾸며 봄으로써 아이들이 직접 ‘참여형 전시’에 기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이 빚어낸 '돌'과 인간이 빚어낸 '도자기'의 공통점을 인식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ngcm.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경기 상상해 봄 페스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
마지막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경기 상상해 봄 페스타'가 오는 3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양일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5개 기관이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 일원에 모여, 각 기관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홍보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성파선예 : 성파스님의 예술세계'와 연계하여 '옻구슬 소원팔찌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옻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라는 주제로 1일 총 8회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팔찌를 만들며 전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실학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3종을 준비했다. 실학 키워드를 활용한 '실학 키캡 키링 만들기'를 비롯하여 '나만의 방성도 만들기', '우주탐험가 종이 모자 만들기' 체험과 함께 실학 O/X 퀴즈 이벤트가 운영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에도 봄이 올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구석기에서 신석기로의 변화를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석기의 변화 양상을 교육하며, 후기 구석기·신석기의 주요 도구인 '활 교육 키트'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자연을 닮은 나, 돌과 풀로 만나는 어린이 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의 정체성과 가치를 소개한다. 체험 전시 '아이돌(Children, Stone)'과 '내 마음은 풀 full'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의 공존 및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조선시대로의 봄나들이를 제안하는 '조선 봄 나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남한산성 문화유산 6종 키링 만들기를 포함하여, 돗자리와 다과상 등이 포함된 '조선 나들이 세트' 대여 및 선비갓과 한복 조끼를 활용한 포토존 체험을 제공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행사,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박진선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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