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개헌 안 되면 ‘중앙·지방협의회의’ 마련해야”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7-26 18:23:01
17개 시·도지사, 제2국무회의 구성·운영 논의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17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제2국무회의 구성·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제3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 아젤리아홀에서 열렸다.
이번 35차 총회에서는 (가칭) 제2국무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 (가칭) 제2국무회의 의제(안) 제안, 시도지사협의회 정책기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4일 시도지사 간담회 시 언급한 내년 개헌 때 제2국무회의 신설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과 국가 중·장기 과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자치분권 논의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헌을 통해 중앙정부는 국가전체의 과제에 집중하고 작은 문제는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에 권한과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법률 제정으로 가능한 ‘중앙·지방협의회의’ 또는 ‘중앙·지방정책조정회의’ 운영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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