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종화 기자] 안양소방서는 13일 터널 화재의 효과적인 화재진압 및 현장 활동 강화를 위해 수리터널을 대상으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리터널은 길이 1,882m로써 터널 내 소방시설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무선통신보조설비 및 옥내소화전 등 설치가 되어있는 터널이며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돼 훈련이 더욱 중요시된다.
이번 훈련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찰대 및 도로 유지관리업체 등 협업해 진행됐으며 유동 차량 엔진과 열로 화재 발생, 기름 유출 및 요구조자 발생을 가정하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차량 부서 위치 확인 및 호스 전개 탱크차 순환급수 훈련 ▲119 현장지원시스템 활용 방안 검토 ▲두 겹 호스 사용법 및 소화전 충수 시 2구 사용 훈련 ▲지휘관 무전통신 숙달 및 현장통제 훈련 등이다.
김인겸 안양소방서장은 "터널 내 차량 화재는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 인명피해가 예상되어 초기 교통통제와 화재진압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원의 현장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