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체전 개·폐회식 올림픽 버금가는 기획”

김명진

kim9947@hanmail.net | 2023-07-04 23:12:30

전국체전 100일 앞 준비 착착…성공 개최 기대감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도가 “개막 100일을 앞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려한 연출로 기획하는 등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성공 개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15년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국내선수단과 임원진, 해외동포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경기장 총 81개소를 신축·개보수 중에 있고 오는 8월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체전’이 되도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장시설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폐회식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박명성 예술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 최첨단 무대체계와 화려한 무대연출로 올림픽에 버금가는 역대급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도민응원단, 성황봉송 주자에 참여할 전남도민도 모집 중이다.

 

‘숙박대책’으로 사전 숙박예약 거부,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위해 행정지도,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숙박 예약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업해 관람객에게 합리적 가격과 투명한 예약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국을 순회하는 고속버스 120대와 호남선·경부선을 모두 오가는 KTX 외부 홍보 랩핑을 활용해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홍보 효과가 큰 수도권 주요 요충지 대형전광판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홍보가 되도록 하고 있다.

 

윤성빈 전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와 협업해 유튜브도 만들었는데 현재 조회수 20만 회를 넘겼다고 한다.

 

전남도, 시·군 관용차량 4300여 대와 목포·무안 시내버스 승강장 50여 개소에 랩핑 홍보, 대형 아울렛과 마트 내 대형현수막 홍보 등을 통해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남은 기간 분야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체전, 화합과 감동의 국민 스포츠 대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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