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속도낸다…건립사업자 재공모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8-06 20:13:13

오는 10일 경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내달 의향서 접수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연말 선정하기로 결정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정상화를 위한 사업자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오는 10일경 도시공사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를 내고 다음달 의향서를 접수해 연말 사업자를 선정키로 할 계획 이라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4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2차 합동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민간 사업자 공모지침 확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그동안 롯데 컨소시엄과의 협약해지로 인한 시민의 걱정과 우려를 걷어내고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 조기 정상화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 협의하고 시정전략 회의개최 및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합동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다각도 방향을 놓고 대응해 왔다.

시는 센터 공공시설부지(BRT환승센터, 행복주택, 환승주차장, 유성보건소) 확보를 위해 유성구와 함께 2018년도 본 예산을 확보해 토지보상 선매입에 대한 도시공사 자금 유동성 확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업수익성 제고를 위해 터미널 사업 공모 이후라도 대전시 정책(안)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해 사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보완했다. 

특히 이번공모지침에는 우수 브랜드기업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터미널 부지 조성원가 이하 공급과 수익성 사업모델 및 파트너사업자 발굴을 위한 충분한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공모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이 중도 해지로 인해 시민들께 걱정을 끼친 만큼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모지침서 보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전개해 복합환승센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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