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 42억 원 투입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5-29 21:18:41

고사부리성 등 국가지정 문화재 10개소에 18억 5300만 원
고부향교 대성전 등 도 지정 문화재 12개소에 13억 6800만 원 투입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올해  42억 3700만 원을 투입해 문화재 31건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전개한다.

 

29일 정읍시에 따르면 고사부리성 등 국가지정 문화재 10개소에 18억 5300만 원, 고부향교 대성전 등 도 지정 문화재 12개소에 13억 6800만 원을 투입해 문화재 원형 유지와 주변 환경 등을 정비한다.

 

또 읍원정 등 향토유산 6개소에 8억 1500만 원, 정읍향교 대성전 등 이월된 사업 3개소에 대해서는 2억 100만 원을 투입한다.

 

나용균 생가 사당, 화호리 구 일본인 농장 지붕가옥 등 4건의 사업은 완료됐고 고사부리성, 상학마을 옛 담장, 김명관 고택 등 13건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위 17개소 이외의 보수·정비 대상 문화재들은 오는 6월 예산을 집행해 7~11월께에 착공 예정이다.

 

정읍시 조희산 동학문화재과장은 “꼼꼼한 문화재 보수·정비를 통해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8건과 도 지정문화재 51건, 국가등록문화재 10건, 도 등록문화재 1건, 전통사찰 10건, 문화재 자료 19건, 향토문화유산 22건 등 모두 131건의 지정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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