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새사모’ 김장 김치 콘테스트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50세 이상 독거남성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가 진행된다.

 

25일 전북 김제시에 따르면 ‘새만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새사모)이란 단체가 김장 김치 콘테스트를 열어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는 진봉면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배추포기김치를 9.5리터 김치통에 담아 진봉면 행복복지센터에 내달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 심사가 진행, 최종 발표는 12월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1등에게는 20만 원, 2등 15만 원, 3등 10만 원, 4등~10등 5만 원이 수여되고 제출된 김장김치는 진봉면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독거남성에게 나눠진다.

 

김두환 새사모 회장은 “행사를 통해 이번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끼며 김치 콘테스트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도록 하나의 축제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광국 진봉면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김장김치가 이웃 사랑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새사모의 다양한 활동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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