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증진 차원 나눔숲 조성

 

[세계로컬타임즈 박종현 기자] 전남 무안군이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나눔숲을 조성했다.

 

25일 무안군에 따르면 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녹색자금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됐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과 화합·소통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1억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시설 내 방치된 유휴공간 1042㎡에 교목 76주, 관목 2045주, 초화류 1660본, 지피식물 265.5㎡ 등을 식재해 숲을 조성했다.

이곳은 향후 시설 이용자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산림체험활동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방문객과 인근 지역주민에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숲체험 기회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며 “내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추후 공모사업 확보에 노력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나눔숲, 무장애나눔길 등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공모에 적극 나서 지난 2019년부터 4곳에 14억 9000만 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2023년 공모사업 선정결과 2곳에 11억 40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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