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사용 능력은 미래 글로벌사회 소중한 자산”
교육감 축사 다문화학생 베트남어 통역 이중언어 시범 ‘눈길’▲전남다문화교육 100인토론-김대중 교육감 축사 베트남 출신 다문화학생 베트남어 통역 장면(사진=전남교육청)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2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전남도의회 주관, 남도일보 후원으로 2023 전남 다문화교육 대전환 1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초당대학교 임진호 교수의 ‘다문화 시대를 준비하는 이중언어교육의 방향(다문화 정책에서 통합화 정책으로)’이란 발제, 도교육청의 2023년 다문화교육지원계획 발표에 이은 100인의 토론 열기가 뜨거웠다. 임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중언어 교육은 어머니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자녀들에게 언어교육의 효과는 물론 자신감까지도 증대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이다” 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2023 다문화교육지원계획’ 발표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존중’과 ‘공생’의 문화, 게임·만화·활동 중심의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메타버스와 ROBLOX 게임을 활용한 이중언어교육 기반을구축하고 이중언어동아리, 이중언어 페스티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이중언어 사용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