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주택개량사업 추진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2-08 22:44:20
농촌 주택 건축비용 범위에서 연리 2% 융자 지원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농촌의 오래된 주택 개량 시 소요 비용에 대한 융자를 지원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거나 농촌에서 거주하는 무주택자, 귀농·귀촌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사용하려는 주민이 연면적 150㎡이하인 주택을 새로 짓거나 개량하면 소요된 비용에 대해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농협의 여신 규정에 따라 신축, 개축, 재축은 최대 2억 원, 증축, 대수선은 최대 1억 원 이내로 토지와 주택 등을 담보로 융자를 지원한다. 읍, 면 지역 또는 동 지역 중 녹지지역만 신청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본인과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경우에 2024년까지 최대 280만 원 취득세를 감면, 대상자 선정일 이후 지적측량 수수료의 30% 감면, 장기주택저당 차입금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55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3월 10일까지 사업 대상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주택과에서 상담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의 노후·불량주택 개량과 무주택자의 신규주택 건축으로 주거환경 개선 촉진과 주거복지를 실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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