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펜션협회 발대식…공동 홍보 등 협력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6-11-28 22:24:20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내 펜션업계들이 가중되는 경영의 어려움을 타개 하기 위해 가평군펜션협회를 구성하고, 28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수 가평군펜션협회장, 김성기 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건아들’의 축하공연 및 개그맨 김일휘씨의 재치 넘치는 사회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가평군 내에는 민박형 1008곳과 생활형 숙박 68곳 등 총 1076곳의 숙박업소가 등록돼 있으며 미등록 펜션까지 포함하면 1600곳에 달한다.
가장 많은 숙박시설이 자리 잡은 북면만도 민박 265곳, 생활형 숙박 14곳 등 총 279곳이 있다.
이처럼 숙박업소가 늘어나다 보니 과당경쟁에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펜션경영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소셜 커머스와 오픈마켓 등의 광고가 필수적인데 이들 광고 수수료가 높아 손님을 받고도 수익을 남기기 힘든 구조가 이어졌다.
이에 가평 펜션업계는 가중되는 각종 어려움을 타게 하기 위해 가평군펜션협회 결성을 논의하게 된 것으로 과당경쟁을 줄이고 젊은이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모바일 앱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비스하는 등 상생해 가는 기반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또 펜션 간 연계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융복합 펜션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해 홍보비는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협회장은 “이번 펜션협회 발대식을 그 시작점으로 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펜션상품을 구성하고, 모바일 앱 개발 등 공동 홍보방안을 마련해 펜션업계 매출 향상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기 군수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내년에도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군에서도 수도권 최고의 힐링투어리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관광가평의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