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한라시멘트, 폐기물자원순환 업무 협약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6-11-07 22:33:01
연간 2만1400톤 규모…민·관 협력 자원순환사회 실현 기대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한라시멘트와 연간 2만1400톤 규모의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키로 해 군의 숙원과제였던 폐기물 및 매립지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7일 두 기관은 김성기 가평군수, 문종구 한라시멘트(주) 대표 등 양측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폐기물순환자원 활용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군은 라파즈-한라시멘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540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2016년 5월 13일자로 법인이 변경돼 한라시멘트와 새로운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폐기물 처리대상을 소각용에서 모든 생활쓰레기로 확대하고 연간 처리물량도 약 4배 가량 늘린 연간 2만1400톤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가평군은 2022년 사용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립지 사용기간을 50년 가량 연장하고 신규매립지 또는 소각로 조성에 들어갈 예산 약 100억 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관광객 및 거주인구의 증가로 생활쓰레기 처리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 매립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매우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자원순환사회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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