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견이 실종 노인 찾았다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6-10-06 22:41:30
남양주소방서 소속 '수안', 시흥갯골생태공원 투입 40분만에 구조성공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는 인명구조견 수안(8세,수컷)과 이승호 핸들러가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인근에서 김모씨(83)를 6일 극적으로 구조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홍에 거주하는 김씨는 지난 5일 오전11시경 산책을 나간다고 한 후 연락이 두절돼 아들이 시흥경찰서 실종 수사팀에 신고를 했다.
5일과 6일 오전 경찰병력, 헬기 등을 동원해 주변 야산을 샅샅이 뒤졌으나 노인을 발견되지 않았다. 자칫 인명사고가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인명구조의 전문가인 인명구조견 ‘수안’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인명구조견 수안과 이승호 핸들러는 6일 11시부터 요구조자 수색에 투입돼 40분분의 수색 끝에 늪지대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을 극적으로 발견해 시흥소방서 구급차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심한 저체온 상태로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으며 현재는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남양주소방서 이승호 핸들러는 “앞으로 인명구조견 ‘수안’과 함께 주어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인명구조견 ‘수안’은 남양주소방서에 2009년 10월에 배치돼 현재까지 약 120여건의 실종자 수색을 했으며 경기도 가평군 하면, 양주시 북한산 둘레길 부근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해 시민의 생명보호에 혁혁한 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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