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참게 치어 10만 마리 만경강·금강 방류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5-05 23:48:28

“어족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 위해 붕어 등 토종어류 방류 행사 지속 추진 계획”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만경강과 금강에 참게 치어 총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4일  전북 수산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갑폭 0.7cm 이상의 건강한 치어들을 선별해 방류했다.

 

참게는 바다·강·하천 등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교미 후 알을 몸에 품으며 이후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게 특징이다.

 

방류지인 만경강과 금강은 어린 참게의 성장이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이번에 방류한 참게는 약 1~2년 후 성체로 성장할 것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붕어, 참게, 동자개 등 토종어류 방류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류된 치어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보전의식을 확산시켜 수산자원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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