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민원서비스 최고 수준··· 권익현 군수 “심기일전 했다”

조주연 / 2022-01-16 12:54:05
정부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부안군, ‘가’ 등급··· 상위 10%

▲부안군청 민원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의 민원서비스 행정이 전국 지자체 상위 10% 수준으로 평가됐다.

 

16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46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교육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부안군이 ‘가’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결정했다.

 

가 등급은 상위 10%, 나 등급은 상위 30%, 다 등급은 상위 70%, 라 등급은 하위 30%, 마 등급은 하위 10%에 해당된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으며 장애인·고령자 등 민원취약계층의 편의 제고와 민원인 및 민원담당공무원 보호강화를 평가지표에 보완, 평가에 반영했다.

또한,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참여 반영 및 고충민원 적극적인 처리 노력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등에 대한 평가도 강화됐다.

 

부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민원처리 적정성, 법정·고충민원 만족도 등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전화민원 응대 개선을 위해 민원콜센터 운영과 관련해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 노력과 예산확보 노력이 탁월했고 시범운영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수를 받은것으로 전해졌다.

 

부안군 관계자는 “자율·적극행정과 함께 친절행정을 통해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안군을 찾는 민원인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에는 마 등급에 선정돼 언론으로 부터 호된 질타를 받았다”며 “민원서비스를 위해 심기일전의 각오로 열심히 했고 콜 센터 운영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원실 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 부서 협업으로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철과 신속한 민원서비스로 가 등급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이번에 선정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편의를 확대하고 민원행정체계와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대민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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