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멜론·땅콩’,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2관왕

조주연 / 2021-07-04 00:37:04
고창멜론, 지역농산물 부문 대상
고창땅콩,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

▲시상식 사진 ⓒ고창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의 농산물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한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멜론과 땅콩이다.

 

4일 디지틀조선일보와 고창군에 따르면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됐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고창멜론이 지역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년 연속이다. 지역특산물 부문에서는 고창땅콩이 4년 연속 수상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멜론에 대해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특히 2년 연속 온라인 경매 210만원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싱가폴, 홍콩 등으로 수출을 추진해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고창땅콩은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은 땅콩 특화단지를 만들어 재배기술, 토양·비료관리, 파종법 같은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신품종 종자 공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연중 병해충 중점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균일화 유지에 힘쓰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 멜론과 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고창 멜론과 땅콩을 천하제일의 농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각 부분 대상은 소비자들의 직접 투표와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 이번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에서는 총 31개 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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