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철 대비,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준비 점검

최영주 / 2020-06-10 00:05:21
경북도, 코로나19 대비…시설·안전관리 사항 등 살펴
▲7월 개장하는 경북도 25개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도는 7월 개장하는 지역의 25개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9일 보건환경 연구원·해경 및 시·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시·군별 해수욕장 방역, 안전관리 및 운영계획과 관계기관인 해경의 안전관련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안전사고의 효과적인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비롯해 쾌적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특히,해양수산부에서 마련한 해수욕장 운영지침을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수욕장 방문객의 감염병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 

이 지침에 따르면 단체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파라솔 등 햇빛 가림 시설물 사이 간격을 2m 이상유지 하고 다른 사람과의 신체접촉이나 침뱉기 · 코풀기와 샤워시설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비치하는 등 해수욕장내 다중이용 시설과 대여물품 소독을 철저히 하고 종사자에 대한 발열검사를 매일 2회 이상 실시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해수욕장별 코로나19 방역여건 조사 및 사전 현장점검을 해수욕장 개장 전에 실시해 안전뿐만 아니라 방역 준비도 철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보다 국내 여행객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름철 주요 피서지인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연안 해역 수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해상구조대 인력·장비의 파출소별 분산 배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주

최영주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