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경로당·복지관 순차적 운영 재개

조주연 / 2021-03-10 00:15:24
개방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인원 정원의 50% 이내 제한, 경로당 내 취사 금지

▲사진은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사진=고창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했던 경로당에 대해 순차적 운영 재개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휴관 장기화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방역물품 등을 구비한 경로당에 한해 운영을 재개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 인원은 정원의 50% 이내로 제한하며 경로당 내 취사는 금지된다.

앞서 지난달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도 프로그램 참여인원을 15인 이하로 제한해 재개관했다.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식당도 문을 열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시설 재개관을 통해 그간 경로당 휴관과 복지관 운영축소로 집에만 머무르던 군민들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독거노인과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공백’도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창군청 황한규 사회복지 과장은 “시설의 방역상태를 주기적으로 지도 점검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운영기간 중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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