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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사진(사진=김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60년을 넘게 살아온 부부들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부부사진을 촬영하고 앨범을 갖게 됐다.
23일 전북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해 광활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0년 해로 부부 8쌍을 선정, 벽골제 명인학당 일대에서 커플 사진을 촬영하는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도 여덟쌍의 부부에게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액자와 앨범을 제작해 전달했는데 올해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 및 봉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사업을 이어 갔다.
메이크업, 헤어 및 사진 촬영은 지역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촬영 중간 휴식시간에는 보건소 치매재활과의 치매 검진과 치매예방율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촬영을 마친 한 부부는 “평생 농삿일만 하다 나이가 들어 주름도 많은데 야외에서 커플사진 찍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포즈를 취하는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강오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젊은 커플 뿐만 아니라 나이드신 어르신 부부도 아주 예쁘고 멋지게 커플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부부의 연으로 맺은 남은 인생을 더욱 더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