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수소충전소 준공식··· 7월 1일 정식 운전

조주연 / 2021-06-27 00:36:51
사업비 총 30억원 투입, 수소 승용차 1일·50대 충전 가능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석암동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석암동에 구축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익산시는 지난 25일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회 의장,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수소충전소는 전북내 공공기관 1호 수소충전소로 사업비 총 30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995㎡·건축면적 296㎡ 규모로 구축됐다.

 

충전시설 250kg/일 용량으로 수소승용차 1일·50대가 충전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정식 상업운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충전소 운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들이 타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고충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등록된 수소 차량 113대에 이어 올해 127대를 추가로 보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410대를 보급해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내년에는 지역의 수소 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권역에 수소 버스 충전소를 추가 설치해 수소 승용차 충전은 물론 시내버스 보급사업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친환경 그린에너지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힘써 청정 그린 익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