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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경기 불황과 고물가·고금리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및 이차보전 사업을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은 담보 능력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임실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임실군지부가 상호 협약을 통해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해주고 대출이자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올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5000만 원의 출연금을 출연하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이차보전사업 예산 5000만 원도 확보해 둔 상태다.
임실군은 지난 2015년도부터 시행한 특례보증 지원에 현재까지 소상공인 182업체가 총 35억 원을 지원받았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전 등급 지원 가능하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이다.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에 대한 이자의 3%를 지원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농협은행 임실군지부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출장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담 및 자금지원 신청 후 임실군의 추천서 발급이 이루어지면 대출이 실행된다.
심민 군수는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물가와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클 것으로 걱정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