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부안종개’ 치어 3천마리 방류

조주연 / 2023-10-12 01:05:31
부안군 “서식 지역 복원하는데 많은 노력하겠다”

▲사진제공=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부안종개 3000여 마리가 방류됐다.

 

12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안종개 방류행사가 진행됐다.

 

부안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안군 변산면 중계 상류 수역 일부에서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깃대종으로 지난 2005년 부안 군어로 지정됐고 2012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전북지방환경청과 부안군, 인근 초등학생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종개 치어를 방류했다.

 

부안군은 부안댐 건설 이후 서식지가 수몰됨에 따라 부안종개의 자연 서식지를 다시 개선하고 복원해 생태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안군 환경과 김태양 씨는 “이번 방류행사로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멸종위기 동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서식 지역을 복원하는데 많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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