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4·7 김제시의원 보궐, 민주당 경선은 ‘젠틀맨 리그’”

조주연 / 2021-02-16 01:50:58
“허위·비방보다 자신의 장점 어필, 정책 보여주길”
“특정후보 내정설 전혀 없어”

▲지난 15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한 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4·7 김제시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을 ‘젠틀맨 리그’라 표방했다.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원택 의원은 지난 15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우리당 예비후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 경선은 ‘젠틀맨 리드가 됐으면 좋겠다’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예비후보자들에게 “허위나 비방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정책을 보여주며 김제시의회를 바로잡기 위한 정책, 시정을 위한 정책, 그런 점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일부 예비후보들의 미등록 사태가 나오게 됐지만 경선일정이 26,27,28일 잡혀 있고 등록한 두 예비후보를 따로 만나 선의의 플레이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젠틀맨 리그로 갔으면 좋겠고 그런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특정후보 내정설에 대해서도 명확히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단호하게 “당내 내정은 없다”며 “내정을 한다해서 되는거냐?”고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그럴 바에는(내정을 할 바에는) 전략공천을 하는게 맞지 않느냐”며 “한 후보는 사회적 약자다. 충분히 (전략공천)명분도 있다. 전략공천을 검토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내정설을 일축했다.


민주당 현역 시의원들과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 나눴던 이야기도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김제시의원분들에게 “누구를 지지하든 자율이지만 가급적이면 경선과정에서는 중립을 지켰으면 좋겠고 선택을 하신다면 지역위원회와 국회의원 이원택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연락사무소장, 저, 사무국 식구들은 엄중하게 중립을 지킬 것”이라며 “여러분들(김제시의원)도 가급적 중립을 지켜달라”며 공정한 경선을 강조했다.

 

한편, 4·7 김제시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3월 18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3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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