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석탄동에 수변완충녹지대·수질오염 정화습지 조성

조주연 / 2024-02-04 01:42:14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조감도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 확장으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됨에 따라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2년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이어 지난해 8월 목천포천을 대상지로 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간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석탄동에 위치한 목천포천 주변에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법정 보호종이 서식해 다양한 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이나 그동안 무분별한 폐기물 방치, 불법경작 등으로 수변생태축이 단절·훼손된 상태다.

수변완충녹지대, 수질오염 정화습지 조성으로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환경정책과 박용천 계장은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선정된 이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준비와 행정절차를 완료했다전문가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생태축 기능 복원과 더불어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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