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마실길 1코스 임시 우회탐방로 운영

조주연 / 2024-04-21 02:03:21
변산마실길 1코스 샤스타데이지 명소, 공사로 사라져

▲부안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의 변산마실길 1코스 일부 구간이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공사로 중단돼 우회탐방로로 운영된다.

 

21일 부안군에 따르면 우회탐방로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새만금홍보관을 연결하는 육교를 시점으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측후면을 경유해 변산로(구 30번 국도)를 따라 변산해수찜까지 이어진다.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공사는 2026년까지 예정돼 있어 부안군은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초부터 우회탐방로 개설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고 오는 2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변산마실길 1코스는 샤스타데이지 명소로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하얀 꽃물결이 아름다워 봄이 되면 많은 사람이 찾았는데 공사 대상지에 편입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부안군은 올 봄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협의해 박물관 측면 나대지 1만 ㎡에 샤스타데이지 꽃 씨를 파종했으며 내년부터는 경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정책팀 김태양 씨는 “임시로 개설한 우회탐방로가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변산마실길 2코스 송포항 인근과 4코스 변산경찰수련원 인근에도 1코스 못지 않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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