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에 따르면 홍성마늘은 보통 6월 10일경에 수확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마늘구 성장이 부진하여 평년 대비 수확일이 10일 정도 늦어졌다.
또한 수확철 잦은 강우로 밭 농작업 기계화율이 저조하여 농촌인력 부족 현상이 가중됐으며, 이에 더해 홍성마늘은 다른 마늘에 비해 마늘껍질이 두꺼운 편으로 건조에 필요한 기간이 전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홍성마늘은 단지 작물이 아니라 지역의 전통과 기술이 응축된 결과물이자, 홍성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든든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홍성마늘을 특산품으로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260호가 홍성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홍성마늘의 유통·마케팅에 적극 앞장섰으며, 피자알볼로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홍성마늘 판매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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