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는 인천시, 인천TP,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인천 내 13개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역대학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청년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단계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창업캠프(1단계, 6월), 창업디딤돌(2단계, 6~9월)에 이어 이번 창업경진대회(3단계)로 마무리됐다.
올해 창업경진대회는 13개 인천 지역대학에서 총 24개 팀(일반부 12개 팀, 창업동아리부 12개 팀)이 참가해 약 3개월 동안 준비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대회는 오전(일반부)과 오후(동아리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한 팀당 15분 동안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창의성 ▲문제정의 ▲문제해결 기여도 ▲실현 가능성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전문평가단(AC·VC 등)과 현장평가단의 심사 결과, ‘하이파이브’ 팀의 ‘간편한 무인 단기 렌탈 서비스’와 ‘곡물:원’ 팀의 ‘당뇨환자용 곡물 식이 솔루션’이 각각 일반부 대상(인천시장상)과 창업동아리부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았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아이디어상 등 다양한 수상팀이 선정됐고, 수상팀에는 총 910만 원의 상금과 2,7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특히 일반부 대상팀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참관 기회까지 주어졌다.
이날 창업경진대회 현장에서는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 홍보부스 ▲아이디어 선호도 투표 ▲활동사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마련돼 학생들과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도 참가팀, 대학관계자, 심사위원, AC 등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이어져 풍성한 교류·협력의 장이 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시와 지역대학, 창업 지원기관, AC가 함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라며, “인천의 청년 창업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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