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올해 윤동주 서거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시인 윤동주와 그의 동생이자 시인인 윤일주, 두 형제의 삶과 우애를 다룬 창작뮤지컬이다.
2024년에 열린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으로도 선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어둡고 위험한 시대 속에서‘시(詩)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고민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로 일제강점기, 그리고 한국 전쟁 시기에도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윤동주와 윤일주, 두 형제의 짧지만 따뜻했던 만주 명동촌에서의 여름방학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편지와 시로 함께 했던 시간들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역에는 배우 손유동이 캐스팅됐으며, 윤동주의 10살 터울 동생이자 맑고 순수한 동시로 잘 알려진 시인 윤일주 역에는 배우 이동수가 참여한다.
손유동은 그동안 뮤지컬‘랭보’,‘박열’,연극 ‘아트’,‘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를 이동수는 뮤지컬‘여신님이 보고계셔’, 연극‘비클래스’ 등에서 개성 있고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유한준 국악원장은“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은 올해, 아름다운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시를 써 내려간 두 시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나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와놀티켓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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