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친환경 스포츠레저로 각광받는 자전거를 이용해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코스인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을 조성한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내 자전거 인구가 1200만명을 육박하는 등 인기가 높자 자전거를 이용해 경주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주변 가운데 문화재가 많이 산재해 있어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 남산의 모습.
경주시 제공
이를 위해 경주시는 경주의 건천읍과 내남·산내·서면 등 4개 읍·면을 이어주는 전체 215㎞, 12개 자전거 노선인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둘레길 코스의 특징은 새로운 둘레길 조성이 아닌 최대한 기존 임도와 농로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사업비 절감과 공기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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